[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 장흥군 대덕읍에 소재한 한국말산업고등학교(교장 박을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2016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과 장흥군에 따르면 한국말산업고등학교(옛 대덕종고)는 말산업 특성화고로 전환된 이후 승마교육과정 완성, 승마실습장 및 장제실 구축, 교육용 말 보유 등 본격적인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지 5년 만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됐다.
말산업고교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내년도에 6억원의 교육시설 개선사업비를 지원 받으며, 이후에도 사업내용에 따라 연차적인 예산지원을 받게 된다.
관련 예산 지원으로 마사 신축, 승용마 추가 구입, 워킹머신 구입, 승마트레킹 코스 확장 등 시설 개선이 가능해졌으며, 실습중심의 보다 완성도 높은 교육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은 공기업 한국마사회에서 공인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됨으로써 승마장 안전요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말산업고등학교는 2012학년도에 말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전환한 이후 전국 최초로 ‘말산업육성과’라는 단일과를 설치해 말의 생산, 육성, 조련, 승마를 위한 마학, 마술학, 장제, 말보건관리, 말조련실무 등 말과 관련된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용 말은 현재 주종 더러브렛을 포함한 18필의 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습 시설로는 실내승마장, 실외승마장, 원형승마장, 마사, 장제실습실, 방목지, 초지 등 말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완벽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계기로 학교의 대외적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말산업 관련 잠재 능력을 지닌 우수 신입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학교는 ‘말산업육성과’ 1개학과에 전교생 112명이 재학 중이다.
졸업 이후 학생들은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 등으로의 진학, 승마장, 경마장, 육성목장,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마필관리사 등의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박을태 한국말산업고 교장은 “말산업고가 국내 말산업 명품교육 기관임을 인증 받는 계기로 삼아 최고의 명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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