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네이버(NAVER)가 8일 장 초반 주가가 하락하면서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2.76% 하락한 84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기세를 올리며 87만원대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이어지면서 주가가 내리는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의 주가 강세가 글로벌 업종의 유동성 랠리와 동조화된 현상이며 시가총액이 적정가치를 넘어섰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공영규ㆍ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은 적정 가치를 20% 상회하고 있으며, 하반기 라인 실적이 중요 변수”라고 봤다.
두 연구원은 “인터넷 광고 시장은 온라인 상거래를 기반으로 성장한다. 지난 수년간 모바일 상거래 고성장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올해부터 국내 모바일 상거래 규모는 PC를 넘어섰지만 성장률은 둔화(15년 65% → 16년 37%)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7년에는 기저 효과 소멸로 국내 광고 매출 성장률(전년대비 8.6% 증가)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네이버 주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던 라인에 대해서도 “트래픽 성장 둔화로 스티커와 게임 매출 부진이 예상되며 라인 타임라인 광고 사업은 페이스북과 같은 광고주 유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내년 라인 매출은 1.5조원(전년대비 4.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공영규 연구원 등은 “라인에 대한 성장 기대가 무너지면 내년 실적 컨센서스는 하향될 수 있다. 하반기 라인 실적이 중요한 변수”라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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