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세대에 출산양육물품 증정

기능성 속싸개 등 10만원 상당

현대자동차 노사 담당자가 울산 북구 양정행정복지센터에 신생아 출생신고 가정 대상으로 지원하는 ‘H-희망드림 출산양육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 담당자가 울산 북구 양정행정복지센터에 신생아 출생신고 가정 대상으로 지원하는 ‘H-희망드림 출산양육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지역 출산율 증가에 따라 출산 응원과 함께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으로 ‘H-희망드림 출산양육물품’ 지원에 나섰다. 지원 물품은 꾸러미당 10만원 상당으로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해 2000세대분 2억원을 지원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울산 지역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전년 대비 0.13명 증가했다. 1명대를 회복한 것은 2021년 2분기 1.01명 이후 5년 만이다.

현대차 노사는 이에 따라 20일부터 울산 전 지역에 있는 55개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생아 출생신고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양육물품 꾸러미 증정을 시작했다. 출산양육물품 꾸러미는 ▷기능성 속싸개 ▷신생아 모자 ▷온도습도계 ▷손톱가위 ▷노리개 젖꼭지 ▷수유용 무드 조명 ▷차량용 영유아 탑승 안내판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올해 말까지 키트를 받은 2000세대 중 20세대를 추첨해 영·유아용 카시트도 증정해 울산 지역 신생아 부모들의 초기 양육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2017년 지역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자는 취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5월 ‘H-희망드림’이라는 명칭으로 지원 대상을 기존 아동기(6~12세)에서 미래세대 전 연령인 영유아기(0~5세)와 청소년기(13~19세)로 넓혔다. 올해로 10년째 기부 누적 금액은 19억원에 이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새 생명을 맞이한 가정에 보내는 작은 손길이지만 부모가 되는 첫 걸음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울산의 미래세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