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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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BNK경남은행이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실증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해 예금토큰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BNK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화폐(CBDC) 내 예금토큰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BNK경남은행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서 모바일뱅킹 기반 예금토큰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실거래 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한강 2단계는 기존 기술 검증 중심의 1단계를 넘어 실제 이용자와 가맹점이 참여하는 환경에서 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 지갑은 최대 50만개로 확대됐으며, 사용처도 소상공인에서 대형 사업체까지 넓어졌다.

이번 실증에는 개인 간 송금 기능을 비롯해 예금계좌 잔액이 부족할 경우 예금토큰으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 생체인증, 현금영수증 발급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일반 결제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과 바우처 지급 등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계약을 활용한 공공 지급결제의 효율성과 정산 절차 간소화, 부정수급 방지 효과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NK경남은행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모바일뱅킹 앱에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선보여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가맹점 수수료와 제로페이 혜택을 연계한 지역 상생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예금토큰 실증 참여를 계기로 디지털 결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주형 BNK경남은행 AI디지털그룹 부행장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디지털화폐 기반 금융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는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참여한다. 은행은 예금토큰 발행과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고, 한국은행은 CBDC 발행과 정산 인프라를 지원한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