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가족사에 대해 언급했다.
서동주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녀 관계는 그 어떤 관계보다 어렵고도 심오한 관계인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동생과도 연락을 하지 않는 저에게 이제 남은 가족은 엄마 한 사람뿐이다. 그래서 요즘 들어 더 의지하게 되고, 점점 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모녀 관계의 완성은 엄마가 나를 딸이기 전에 한 명의 여성으로 바라봐 주고, 나 또한 엄마를 엄마이기 전에 한 명의 여성으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며 “그제야 서로에게 기대했던 것들을 조금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글이 공개된 뒤 한 누리꾼이 “동생과는 왜 연락하지 않느냐”고 묻자, 서동주는 댓글을 통해 직접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여러 일이 닥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대화하다가 뭔가 툭 끊어졌다”고 답하며 현재 동생과 연락하지 않는 사실을 밝혔다.
1983년생으로 만 43세인 서동주는 故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이다.
서동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20년 귀국해 방송 활동과 법률 전문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새 출발을 알렸다. 최근에는 방송과 SNS를 통해 어머니 서정희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서동주의 부친 故 서세원은 2015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합의 이혼했다. 캄보디아에서 거주해온 서세원은 2023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가 와, 향년 67세 나이로 사망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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