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3억 원 투입해 우수 예술단체 11곳 선정
9월 19일 남해 첫 공연…11개 시군 순회공연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문화 접근성이 낮고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도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올해 도비 3억원을 투입해 도내 우수 예술단체 11곳을 도민예술단으로 선정하고, 9월 남해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1개 시군에서 순회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도내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예술적 역량과 현장 대응력을 갖춘 11개 단체를 최종 선발했다. 선정 단체에는 단체당 3000만원 이하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연을 유치한 11개 시군은 공연장 제공을 비롯해 지역 축제 연계, 세부 행사 기획, 안전 대책 수립, 현장 홍보 등을 맡는다.
첫 공연은 9월 19일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예품무용단 무대다. 예품무용단은 전통무용과 지역적 색채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순회공연은 도내 각 시군에서 이어진다. 각 예술단 공연일정은 ▷선유풍물연구소=10월 2일, 고성 ▷월드뮤직밴드 제나=10월 3일, 하동 ▷이음오페라단=10월 7일, 밀양 ▷풍물패 청음=10월 11일, 함양 ▷경상오페라단=10월 14일, 거제 ▷아트워크=10월 20일, 산청 ▷따가다가 아트 컴퍼니=10월 22일, 합천 ▷감스트링=11월 14일, 거창 ▷경남국악관현악단 휴=11월 중, 함안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12월 2일, 창녕 등이다.
참여 단체들은 도내뿐 아니라 국내외 무대에서도 활동해온 예술단체들이다. 월드뮤직밴드 제나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초청돼 공연한 바 있으며, 경남국악관현악단 휴는 프랑스 등 해외 초청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풍물패 청음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선정한 연희 부문 차세대 국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경남도민예술단이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도민 누구나 생활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반기 순회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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