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올해도 쌀 풍년이 예상됨에 따라 연말까지 올해 산 쌀 39만t을 매입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입될 쌀은 공공비축미 36만t(벼 40kg 기준, 1250만 포대)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3만t(벼 40kg 기준, 104만 포대)로, 23일부터 올해말까지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중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 형태(수확 후 바로 RPC 건조ㆍ저장시설에 보관)로 지난해보다 1만t 많은 9만t을 매입하고, 포대 단위(수확 후 건조ㆍ포장)로는 27만t을 매입할 계획이다. 또 공공비축과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올해 산 쌀 3만t을 매입한다. ‘APTERR’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간에 쌀 비축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공여하는 국제협약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 산지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중 확정되며,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4만5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우선지급금은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출하 현장에서 가지급하는 것으로 산지쌀값이 확정된 후에 정산하게 된다. 우선지급금 4만5000원은 8월 평균 산지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4만8280원)의 약 93% 수준에서 잠정 결정한 것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쌀 대책 비상 대책반을 가동해 쌀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 중에 있으며, 다음달 중순 께 쌀 예상생산량 발표와 연계해 올해 쌀 생산량 등을 감안한 수확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7만9000ha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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