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지난 5일 프리오픈 이후 18일까지 160만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간 스타필드 하남의 선전에도 신세계그룹 주가는 시들하다.
19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신세계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1.81%)하락한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도 같은시간 2000원(1.29%)하락한 15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타필드 하남의 성공이 신세계 주가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지분이익법 대상으로 기여도가 적은데다, BEP 달성을 넘어 영업 안정화까진 6~7년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필드 하남은 이마트에는 지분법이익 대상으로 당기순이익 기여도가 초기년도에는 2%미만, 정상화에도 6%수준”이라며 “신세계에는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돼 사실상 손익 반영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프라퍼티(지분율 51%)와 터브먼아시아(49%)가 합작법인인 하남유니언스퀘어를 설립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마트와 신세계가 각각 지분 90%, 10%씩 보유한 부동산 및 전문 개발회사다.
사업주체가 하남유니언스퀘어로, 이마트와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신세계 상장사는 간접 영향을 받는 구조다.
다만 컨텐츠 경쟁력 확보, 경쟁력있는 입지, 초대형시설의 집객력으로 스타필드 하남의 성공가능성은 높은 만큼 중장기적 수혜는 기대된다.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는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한 임대점포 출점이 예상됨에 따라 저비용 다점포 구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단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꼽았다.
그는 “이마트는 하남을 시작으로 쇼핑몰로 사업구조가 변하고, 전문점 콘텐츠 개발 역량이 향상돼, 기업의 중장기적 DNA가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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