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부터 ‘올림픽 산책길’ 신규 코스 오픈…88올림픽 조각상, 조선시대 충신 묘역 등
기존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 프로그램’ 4개 코스도 인기리 운영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송파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송파의 자연‧문화를 탐방하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송파구의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은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등 한성백제시대의 유적과 롯데월드타워, 종합운동장 등 현대적 랜드마크를 연결하여 송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관광코스다.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이 더해져 매년 구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구는 기존 코스에 더해 올림픽공원 일대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세계적인 조형 예술품을 연계한 ‘올림픽 산책길’ 코스를 새롭게 기획해 첫선을 보인다.
신설된 ‘올림픽 산책길’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출발해 올림픽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약 2.5km 도보 코스다. 단순한 공원 산책을 넘어 조선시대의 역사적 스토리와 88서울올림픽의 환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코스로 구성했다.
해설은 한성백제박물관을 시작으로 ①소통과 대화의 가치를 조명한 ‘대화’ 조형물 ②조선시대 폐위되었던 노산군을 단종으로 복위시키는 데 일조한 충헌공 김구 묘역 ③조선 세조와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정이품송 장자목 ④승리의 기쁨을 형상화한 콘크리트 조각상 ‘88서울올림픽’ ⑤신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청동 조각상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진다.
구는 도보 여행이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도심 속 자연에서 인문학적 감성을 키우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 산책길’ 코스는 오는 9월 8일(화)부터 12월 31일(목)까지 운영된다.
이 밖에도 기존 인기 코스인 ▷제1코스 풍납동토성길(2.6km, 풍납근린공원~동성벽공원) ▷제2코스 몽촌토성길(3.5km, 평화의 문~백제집자리전시관) ▷제4코스 석촌동고분군길(3.1km, 롯데월드몰~석촌시장)도 상시 운영된다. (단, 제3코스 한성백제박물관길(2.6km, 한성백제박물관~방이동고분군)은 12월 중 운영 재개 예정)
코스별 소요 시간은 2시간 내외이며,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관광진흥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림픽공원은 올림픽의 유산이자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송파의 대표 명소”라며 “해설사들의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송파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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