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상권정보 등 활용 소상공인 성장 가능성 평가

SCB 등급 따라 최대 0.3%p 우대…단계적 확대

BNK부산은행 전경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 전경 [BNK부산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BNK부산은행은 3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정교한 신용 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Small business Credit Bureau)’을 지방은행 최초로 대출상품에 도입했다.

SCB는 기존 개인 신용평가 정보에 소상공인의 매출과 상권 등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결합해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는 신용평가 모형이다. 기존 대출심사 및 금리적용은 NICE, KCB 등 신용평가사의 점수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면, SCB는 사업자 정보와 상권분석 등을 함께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상환능력과 성장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 말부터 기존 ‘ONE신용대출 소호중금리대출’을 ‘ONE신용대출 소호성장대출’로 개편하고 SCB 등급을 활용한 금리 우대를 적용했다. SCB 상위등급 고객에게는 최대 0.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향후 SCB 활용 범위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상공인 전용 담보대출의 심사와 등급별 금리적용에 SCB를 활용하고,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은행은 초기 소상공인부터 안정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한 사업자까지 사업 단계와 신용 특성에 맞는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