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퍼스 CIO 만나 한국 시장 소개
글로벌 로드쇼 개최·NYSE와 MOU
“연기금 등 장기 투자자 지속 소통”
정은보(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미국 최대 공적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캘퍼스, CalPERS)의 스티븐 길모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만났다.
거래소는 최근 ‘뉴욕 글로벌 로드쇼’ 개최를 위해 출국한 정 이사장이 현지에서 자본시장 전문가 등을 만나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정 이사장은 글로벌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의견과 관심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캘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적 연기금이다. 막대한 자금력으로 세계 자본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큰 기관투자가로 꼽힌다.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사모주식(PE), 사모대출, 부동산·인프라 등 실물자산에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뉴욕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헤지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로드쇼도 개최한다.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 노력 등을 설명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거래시간 연장, 결제주기 단축(T+1) 등 시장 운영 및 인프라 혁신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필요 시 공동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정 이사장은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 간담회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및 자금조달 경험, 현지 투자 환경 등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그는 “캘퍼스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연기금 등 장기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우리 시장의 투자 매력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래소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 뉴욕 글로벌 로드쇼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헤지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이다. 한국 정부가 추진해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 및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설명하는 자리이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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