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부터 첫 지급
분기 최대 3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3일 성실하게 대출을 갚아온 청년 고객에게 상환금 일부를 돌려주는 지원사업을 가동한다.
신한금융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을 통해 4일부터 ‘자산형성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금융권에서 성실상환 청년에게 상환금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신한금융이 지난 3월 미소금융재단에 추가 출연한 1000억원 중 200억원을 활용해 추진한다. 미소금융재단은 금융소외계층에 저금리로 소액을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청년의 성실상환을 독려하는 동시에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 취지다. 재원 소진 시까지 약 8년간 1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신한금융은 내다봤다. 첫 지원금은 오는 10월 12일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4월 1일 이후 신한미소금융재단의 ‘청년미래이음’ 또는 ‘청년운영자금’ 대출을 받아 연체 없이 상환 중인 고객이다. 재단은 매 분기 말 연체 여부를 확인해 회당 최대 30만원, 최대 10회에 걸쳐 총 3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일은 분기 마감 다음 달 10일이며,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에 지급한다.
이번 신청 대상은 올해 4~6월 청년 대출을 받은 차주 568명 중 지원금 신청을 거쳐 선정된 고객이다. 대상자는 신한미소금융재단 홈페이지의 ‘자산형성지원금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의 확인 절차를 거쳐 등록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신청자 편의를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자산형성지원금 전용 콜센터를 한시 운영한다. 오는 30일부터는 홈페이지 ‘자산형성지원→마이페이지’ 메뉴에서 지원금 지급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을 통해 대출받는 청년들은 제1금융권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대출로 끝내지 않고 성실히 갚아나가는 청년들에게 노력의 결실을 돌려줘 스스로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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