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5개 구·군 현장지원 인프라 확충

긴급구호물품 마련 지원… 재난 발생 시 신속 투입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왼쪽 두 번째)과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왼쪽 첫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왼쪽 두 번째)과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왼쪽 첫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울산광역시에 ‘재난·재해 선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금’ 2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열린 전달식에는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종길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재난 피해 복구를 돕는 기존의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평상시부터 재난 현장에 필요한 장비와 구호물품 등을 갖춰 재난·재해 발생 시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지원금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재난 현장 기동형 지원 인프라 구축과 긴급구호 및 현장 대응에 필요한 물품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인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는 지원금을 활용해 기동형 현장지원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재난 현장으로 인력·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밴을 도입한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전력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 Vehicle to Load)이 탑재된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량·식수 등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과 파워뱅크, 자바라텐트 등 현장용 장비 구매에도 활용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재난 발생 후 복구 지원’에서 ‘재난 발생 전 선제적 대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재난과 재해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피해가 발생한 뒤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상시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이 재난 발생 시 시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최근 울산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8000만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