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글로벌빌리지센터, 주민 50여 명과 ‘세계문화이해마당 페루 편’ 개최...페루 역사·문화 강연부터 전통 음식·악기 연주까지 다채로운 문화 체험

세계문화이해마당 페루 편
세계문화이해마당 페루 편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국적과 나이를 넘어 지역 주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페루의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성북구에서 펼쳐졌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 글로벌빌리지센터가 지난 8월 28일 한국인과 외국인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이해마당 페루 편’을 개최했다.

‘세계문화이해마당’은 주한대사관 외교관이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4년 탄자니아에 이어 올해는 페루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페루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페루 음식인 엠파나다(Empanada)를 맛봤다. 이어 페루 전통 악기 연주를 감상하며 현지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했다. 행사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여러 국적의 외국인 주민이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20대 한국인 남성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페루의 역사와 음악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이색적이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대 페루 출신 여성 참가자는 “연주를 들으니 고향 생각이 났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져 더 많은 사람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참가자들도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전통 악기 연주에 맞춰 직접 악기를 흔들어 본 체험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이웃 간의 거리를 좁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성북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오는 9월 19일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