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투자금 기반 생산능력 확충 및 공정 자동화 고도화

스테비아 토마토 성공 발판 삼아 과채류·견과류·곡류로 품목 다변화

2026년 상반기 매출 150억 원 달성… 연간 매출 목표 350억 원으로 상향

[사진제공 = 주식회사 다름달음]
[사진제공 = 주식회사 다름달음]

원재료 전처리 푸드테크 기업 다름달음이 롯데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안성 생산거점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사업 스케일업에 나섰다. 이번 투자 유치와 생산기지 확충은 단순한 생산량 증대를 넘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다름달음은 원재료 내부에 맛, 향미, 기능성 성분 등을 전처리 단계에서 정교하게 제어하는 독보적인 ‘Ingredient Pre-processing’ 기술을 바탕으로 스테비아 토마토 등 과채류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함께 건강 지향형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제품 판매량과 거래처가 가파르게 늘어남에 따라 다품목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였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롯데벤처스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새로 마련한 안성 생산거점은 실험실 연구결과를 실제 양산 공정과 매출로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운용되며, 향후 글로벌 식품 안전 표준에 부합하는 스마트팩토리 인프라와 공정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다름달음 로고, 사진제공=다름달음]
[다름달음 로고, 사진제공=다름달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스테비아 토마토를 안정적인 거점(Beachhead) 시장으로 공고히 하는 한편, 포도·체리·블루베리 등 고부가가치 과채류를 비롯해 아몬드·캐슈넛 등 견과류, 기능성 곡류로 원재료 품목을 넓혀가는 확장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 중이다. 이는 특정 품목에 치우치지 않고 B2B 및 B2C 시장의 다양한 원료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사업의 스케일업 기반을 공고히 한 다름달음은 향후 정책금융 및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벤처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롯데그룹 내 주요 식품 및 유통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다름달음은 2024년 22억 1,000만 원이던 매출이 2025년 65억 2,000만 원으로 수직 상승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에만 이미 약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당초보다 대폭 상향한 350억 원으로 고쳐 잡았다.

이상현 다름달음 대표는 “푸드테크는 연구실 안에서의 구현에 머무르지 않고, 대규모 환경에서도 동일한 품질을 반복해서 생산할 수 있어야 비로소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된다”며 “안성 생산거점을 기술과 양산을 잇는 전초기지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eechem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