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프리드리히 쿠나스의 개인전《가장 가깝고도 먼 곳》을 오는 10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페이스 서울에서 열리는 쿠나스의 첫 개인전으로, 신작 회화와 드로잉 30여 점을 갤러리 2-3층에 걸쳐 선보인다. 전시는 몽환적인 자연 풍경 위로 개인의 기억과 문화적 이미지가 자유롭게 교차하는 화면을 통해, 익숙함과 낯섦, 현실과 상상 사이를 오가는 작가 특유의 회화 세계를 조명한다.
쿠나스는 1974년 독일에서 태어나 브라운슈바이크 조형예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낭만주의 회화와 허드슨강 화파의 풍경화, 미국 대중문화라는 이질적인 참조점들을 한 화면에 결합하며, 진지함과 유머, 비극과 희극 사이의 경계를 탐구해 온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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