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5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초호화 레지던스형 크루즈선 ‘더 월드’호가 15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
14일 도와 관광재단,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에 입항하는‘더 월드’는 올해 속초항에 입항한 4번째 크루즈로 승객이 객실을 소유하는 방식의 럭셔리 크루즈이다. 승무원 3명이 승객 2명을 캐어할 정도로 승객보다 승무원이 많다.
이 배는 일본 가나자와항을 출발해 속초항에 9월 15일(화) 오전 9시 입항하여 2박 3일간 속초항에 최초 오버나잇 크루즈로 머물게 된다.
그리고 환송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해 속초에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도록 한다. 문체부는 17일 ‘기항지 매력도 제고 사업’으로 야간 관광 콘텐츠 제공하는 것이다.
도와 재단, 속초시는 ‘더 월드(The World)’호의 속초항 첫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입항 당일 취타대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등 다채로운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
터미널 내에는 한복 체험, 기념 촬영(포토존), 한글 손글씨(캘리그래피) 체험, 속초 기념품 및 지역 특산품 판매 공간을 운영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멋을 선보인다.
또한, 승객과 승무원의 편의를 위해 관광 안내소를 배치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이를 통해 개별 관광객이 기항지 관광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승객 및 승무원은 오는 17일까지 속초항에 머무는 2박 3일 동안, 속초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 고성 DMZ 박물관, 양양 낙산사, 강릉 커피거리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기항지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배는 속초를 떠나 부산으로 향한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앞으로 장기체류형·고부가가치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크루즈 관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배는 미국 바로 아래 바하마 선적이며, 총 톤수 4만3188톤, 길이 196.35m, 폭 29.8m이며, 승객 정원 200명, 승무원 정원 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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