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체류 우리 국민 대피 지원에 감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15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호혜적 협력 증진과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조 의장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조 의장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정상급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며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특히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2007년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되어 교역액이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이 유라시아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위대한 실크로드의 부활’ 구상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자원 등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린 호혜적 협력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국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또한 “지난해 7월 양국 간 직항 항공편이 개설되고,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로 양국 간 인적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양국 의회 간 교류 증진에도 대통령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에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데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이 문화・인문・통상・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양국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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