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년6개월동안 산업재해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가 36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정훈(전남광주 나주· 화순)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한 후 외국인 노동자 산재사고 사망자는 2022년 85명, 2023년 85명, 2024년 102명, 2025년 77명, 2026년 1분기 20명으로 총 36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는 근로복지공단 산재보상 승인자료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194명(52.6%), 제조업 105명(28.5%), 기타 사업 45명(12.2%), 농업 11명(3.0%), 임업 6명(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에서만 299명이 숨져 전체의 81.0%를 차지했다.
사고유형별로는 떨어짐 140명(37.9%), 끼임 56명(15.2%), 깔림·뒤집힘 31명(8.4%), 물체에 맞음 28명(7.6%), 화재 27명(7.3%), 부딪힘 24명(6.5%), 무너짐 24명(6.5%) 등이다.
신정훈 의원은 “생명과 안전은 부처 간 이견을 이유로 미룰 수 없는 문제인 만큼 통합지원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며 “외국인력 정책은 이제 ‘ 얼마나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고 보호하며 숙련인력으로 육성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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