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롤 총장과 전기화 시대 에너지 안보·기후 위기 대응 심도 있는 논의”

“G7 정상회의 제안 후속…중동 정세 속 비축유 방출 등 글로벌 공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격화되는 글로벌 에너지·기후 위기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후 2시 비롤 사무총장과 만나 국제 에너지 시장 동향과 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던 아태 지역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롤 사무총장은 중동 전쟁에 대응해 IEA 회원국들로부터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 공동 방출을 이끌어내는 등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주도해 온 인사다. 한국 정부와도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이 대통령과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접견에서 최근 중동 사태와 네팔 대규모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에너지 및 기후 위기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산업 동향, ‘전기화 시대’의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에너지 안보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진행할 전망이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