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9월 상승세를 잇는 경기를 펼쳤다. [사진=AP 뉴시스]
강정호가 9월 상승세를 잇는 경기를 펼쳤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강정호와 김현수, 두 타자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29 피츠버그파이어리츠)는 17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 팀도 9-7로 이겼다.이날 강정호는 100% 출루에 성공했다. 1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그는 4회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고, 3-3으로 팽팽히 맞선 5회 2사 만루에서 다시 한 번 몸쪽 높은 공에 몸을 맞으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7회에는 귀중한 홈런이 터졌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4-6으로 끌려가던 7회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블레이크 우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기는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 10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 2루까지 진루한 뒤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몬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같은 날 열린 템파베이레이스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으나 3, 4번째 타석에서 잇달아 안타를 터뜨렸다. 무려 20일 만에 기록한 멀티히트. 볼티모어는 5-4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토론토블루제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은 팀이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에 2-8로 패하며 등판하지 않았고,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와 최지만(25 LA에인절스)은 나란히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