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경기 장면. [연합]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경기 장면. [연합]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회장을 맡았던 오무라 히데아키 일본 아이치현 지사가 경기장 식사에 불만을 드러낸 태국 테크볼 대표팀 관계자들을 두고 “이런 사람은 오지 않았으면 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주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오무라 지사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런 요리밖에 없다’는 건 좀 심하다”며 “조회수를 벌러 온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뭘 하러 왔나 싶었다. 이런 사람은 오지 않았으면 했다”고도 언급했다.

발단은 대회 기간인 지난 9월 태국 테크볼 대표팀 감독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이다. 당시 감독은 경기장에서 받은 점심 도시락의 양이 적고 메뉴를 한 가지만 고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쓴웃음을 지었고 태국 매체들이 보도해 알려졌다.

오무라 지사는 테크볼의 식사 문제가 조직위 소관이 아니라는 태도다. 테크볼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요청을 받아 조직위가 운영 실무와 경비를 부담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난 2월 정식 종목에 추가됐다. 숙소와 식사 등 운영은 조직위가 아닌 국제경기단체가 맡았다.

당시 조직위는 영상에 관해 “식사는 조직위가 제공한 것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무라 지사의 발언이 전해지자 태국 매체 카오솟은 6일 ‘아이치현 지사, 식사 문제로 태국 선수를 ’조회수 벌이‘라고 비난’이라는 취지의 제목으로 발언을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태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프로 의식이 없는 지사다. 불만이 있더라도 그런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이번 대회는 일본이 얼마나 변해버렸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는 반응이 나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마스코트 ‘호노혼’. [연합]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마스코트 ‘호노혼’. [연합]

논란이 커지자 오무라 지사는 7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오무라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태국 팀에 ‘오지 않았으면 했다’고 말한 것처럼 오해를 부르는 신문 보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오무라 지사는 해당 발언이 “태국 선수단의 감독, 코치”를 향한 것이었다며 “태국 팀에 대해 ‘오지 않았으면 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감독과 코치를 향해 한 발언 자체는 철회하지 않았다.

반면 오무라 지사는 대회 폐막 직후 OCA와 함께 연 총괄 기자회견에서는 운영 미숙에 대해 “선수들에게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단 숙소 부족과 수송 착오, 국가 오연주, 빈 관중석 등 운영 문제가 잇따랐다.

박위 가족, 이번엔 며느리 송지은 차별?…과거 영상 재조명

박위 가족, 이번엔 며느리 송지은 차별?…과거 영상 재조명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유튜버 박위가 최근 KTX 낙상사고 CCTV를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엔 박위의 가족들이 며느리인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을 차별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96879

dbsdn11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