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시나리오별 가계부채 대응 방안 선제적 대응 주문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에 대해 가계부채 관리를 적극 주문해 주목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산업ㆍ기업ㆍ국민ㆍ
KEB하나ㆍ농협ㆍ우리ㆍ신한ㆍSCㆍ씨티은행 등 7개 은행의 은행장을 불러 금융노조 파업에 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주문을 적극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완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가계 재무구조 악화, 소비위축 등 우리 경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은행권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가계부채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의 건전성 및 증가속도 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연초 목표대비 대출규모가 크게 확대된 은행의 경우 건전성 측면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합동 가계부채 T/F를 매주 정기적으로 개최해 가계부채 증가원인을 분석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집단대출에 대한 소득증빙 징구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뤄지도록 영업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는 신용대출에 대해서도 차주의 상환능력심사가 엄격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력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라며 “미국의 금리인상의 영향을 분석하고 예상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준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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