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제대회에 출전한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현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남부 피르칸마 지방법원은 20일(현지시간) 집단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쿠바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선수 5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1명은 무죄를 받았다.

핀란드 법원은 유죄를 받은 5명 중 4명에게 징역 5년형을, 1명에게 징역 3년6개월형을 각각 선고했다.  

쿠바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7월 ‘2016 월드리그’ 2그룹 대륙 간 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핀란드를 방문했다. 유죄를 받은 선수 1명은 당시 묵고 있던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만나 자신의 방으로 데려온 뒤 합의로 성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이 선수는 여성의 승낙없이 다른 선수들을 자신의 방으로 초대했고 집단 성폭행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은 상호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핀란드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쿠바 배구협회는 이번 판결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쿠바 배구협회는 사건 발생 직후 규율과 명예, 존경을 내건 쿠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가 확인되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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