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가수 이승환이 자신과 둘러싼 ‘정치적 색깔론‘과 관련해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26년’ 개봉 당시 이승환이 “‘김일성, 김정일 XXX’ 됐죠?”라고 말했던 기사의 링크와 함께 “나를 아직도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시는 옛 수법을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젠 좀 많이 웃긴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 방법이 아직도 먹힐 거로 생각하시다니”라며 “하여튼 뭔가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럽다. 다른 걸로 비판해주세요. 가령 음악을 못 한다던가 나이가 많아 징그럽다던가”라고 덧붙이며 악플러들을 겨냥했다.
이승환이 첨부한 기사는 자신이 투자한 영화 ‘26년’ 개봉 당시 그가 남겼던 영화 평이 담겨있다. 당시 종북 세력이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으며 제작비 난항을 겪었던 영화 ‘26년‘에 이승환이 약 10억원 투자를 결정하자 그를 향해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던 바 있다.
앞서 이승환은 14일 앨범발매 기념 팬들과 가진 SNS 질의응답에서도 자신의 정치 성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정의로운 가수’가 돼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이명박이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노통(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답변에 ‘정치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이승환은 “정의에 대한 물음 중에 내가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정직하게 그것인데 어떻게 다른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외면하지 말고 사회와 우리를 둘러싼 부조리함에 대해서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안 되겠느냐. 고통받는 다른 이들에 대해서도“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무슨 말이든 정치적이라고 몰아세우는 건 우습다“고 덧붙이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를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렇게 소신있고 멋진 분인지 몰랐어요(@le********)”, “이승환 노래는 정치적 멘탈붕괴를 겪은 우리를 위로하는 거 같다(@st****)”, “배려와 나눔조차도 자신들의 이익과 부합하면 정치적이라 몰아세우는 세상입니다(@eh****)”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승환을 5월 말부터 대전, 대구, 전주 등에서 ‘이승환옹 특별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25주년 기념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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