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덴마크에서 ‘난민 퇴치 스프레이’가 등장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극우주의자로 구성된 단스커네스 정당(Danskernes Parti)은 지난 24일 덴마크 동남부의 항구도시 하데르슬레브에서 스프레이 150개가량을 시민들에게 배급했다.

스프레이에는 ‘난민 스프레이(ASYL-SPRAY)’라는 문구와 함께 아래 덴마크어로 ‘합법적이고 효과적이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내용물은 헤어 스프레이다.

난민을 향한 적개심에 우려의 목소리가 적잖다. 국제난민지원단체 소속 이자 레르타스는 “난민을 향해 적대감과 공포를 조성하는 끔찍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도 “이번 일에 관여한 이는 덴마크 사람의 극히 일부일 뿐이며 대부분의 덴마크인은 이번 일을 아주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행사를 주도한 단스커네스 정당의 다니엘 카를센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어떻게 인종차별로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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