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코뿔소 서식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야생동물보호구역 내에서 대낮에 코뿔소 3마리가 뿔이 잘려나가고 그중 2마리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남아공 뉴스통신 사파(SAPA)에 따르면 무장순찰대장 디반 베르마크는 “두 마리의 코뿔소는 지난 17일 희생됐으며 사체가 보호구역 정문이 보이는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하고 “세 번째 코뿔소는 회복 중이다”고 덧붙였다.
코뿔소는 특히 야간에 밀착감시를 받았으며, 세 코뿔소는 뿔이 잘리기 전 모두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마크는 “지난주 동안 특히 보름달 때문에 밤에 코뿔소를 시야에서 놓친 적이 없었다. 아마도 이것이 밀렵꾼들이 대낮에 위험한 공격을 시도한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터마리츠버그 근처에 있는 보호구역을 들어간 차량들을 추적 중이다.
남아공에는 2만 5000여 마리로 추정되는 전 세계 코뿔소의 약 80%가 서식하고 있다.
코뿔소뿔은 주로 베트남과 중국 등지에서 지위의 상징이자 의약적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오인돼 금보다 비싼 ㎏당 약 7600만 원에 거래되면서 가난한 아프리카 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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