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엿새 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계정에 “<나는 휠체어를 타지 않았다>”라며 “난느 쓰러지지 않았다. 낮에 눕지도 않았다. 누가 다리도 주무르지 않았다. 나는 휠체어를 타지 않았다. 그런건 생각도 못햇다. 세월호 유가족에 미안한 마음 뿐이었으니까”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8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촉구하기 위해 릴레이 단식을 벌였다. 정 전 의원도 24일여 간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이 대표는 당시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선거제도가 정착된 그러한 나라들 중 단식투쟁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있는 나라도 아마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라며 단식 투쟁을 비난했다.

그는 지난 28일에도 트위터에 “내가 단식해봐서 잘 안다”며 “단식 3일 째에 부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정현 대표는 지난 25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탈진 상태로 말을 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정현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