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서삼광 기자]SK텔레콤 T1은 쾌조로 시작했고, 삼성 갤럭시는 아쉬운 1패를 기록했다.1일(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이하 롤드컵)’ 16강 둘째 날 경기 B조에서 SK텔레콤 T1(이하 SKT)은 클라우드9(이하 C9)을 압살했고, D조에 속한 삼성 갤럭시(이하 삼성)는 북미의 맹주 팀솔로미드(이하 TSM)에게 패했다.첫 경기에 출전한 SKT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C9을 상대했다. 모든 공격로에서 승기를 잡았고, 다소 불안했던 ‘벵기’ 배성웅도 특유의 기동력과 상황판단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롤드컵’ 우승 3회에 도전할 자격이 있음을 입증했다.

▲경기를 준비하는 SK텔레콤 T1(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특히 ‘고전파’ 아이디를 사용하던 아마추어 시절 ‘신드라’ 장인으로 유명했던 ‘페이커’ 이상혁은 큰 무대에서 ‘신드라’를 꺼내 상대를 솔로킬 내는 등 활약해 갈채를 받았다.삼성은 TSM을 상대로 무력했다. ‘롤드컵’ 첫 출장이라는 긴장감이 둘째 날 시작된 듯, 스킬의 적중률과 수동적인 챔피언 선택 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반면 홈그라운드에서 두 번째 경기에 임한 TSM은 전일의 패배가 실수였다는 듯 강력한 압박으로 삼성을 꺾었다.북미 TSM, 중국 아이메이와 로얄네버기브업(RNG), 에드워드게이밍(EDG), 유럽 H2K도 각각 승점을 올렸다.▲16강 조별예선 2일차 결과아이메이는 대만-홍콩-마카오대표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 끝에 승리의 달콤함을 맛봤다. 아이메이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여 조금씩 수세에 몰렸다. 불리한 상황에도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치는 날은 조금씩 날카로워 졌고, 결국 승리까지 이어졌다.RNG는 유럽대표 스플라이스를 제물로 2승 고지에 올랐다. 전일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끈 ‘마타’ 조세형은 이날도 물오른 ‘나미’ 플레이로 RNG의 승리를 견인했다. 단, 이날 경기에는 전 라인에서 승전보가 울리는 손쉬운 승리라는 점이 차이였다.H2K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브라질팀 INTZ e스포츠 클럽(이하 인츠)의 경기는 기대와 달리 싱거운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H2K의 승리. 인츠는 전일의 화끈하고 침착한 경기력이 우연이었다는 듯 무력한 모습으로 패했다.

EDG는 대만-홍콩-마카오 대표 ahq e스포츠 클럽(이하 ahq)의 승부는 EDG의 우세승으로 끝났다. EDG는 상단과 하단 공격로에서 우위를 잡고 ahq를 흔들었으나, 상대의 반격에 후반까지 치명타를 가하진 못했고,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뒤에야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한편 16강 3일차를 맞이한 2일 한국대표팀은 락스 타이거즈(오전 9시)가 G2 e스포츠와, SKT가 아이매이(오전 11시)와, 삼성 갤럭시(오후 1시)가 RNG를 상대로 경기를 벌인다.[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seosk.bet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