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패러데이퓨처는 이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LG화학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배터리는 패러데이퓨처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될 예정이다. VPA는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이다.

패러데이퓨처의 구매 총괄 담당자인 톰 웨스너는 “LG화학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행거리와 안전성에 있어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당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양사간의 기술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패러데이퓨처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전 세계20여개 이상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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