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진도) 기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6일 오전 “어제(15일) 오후 4시 30분경 미래호 바지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산업잠수사 13명이 계약기간 만료로 현장에서 철수했다”며 “현재 대체 작업용 바지는 확보했고, 대체 인력으로 민간 잠수사 10여명을 모집 완료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래호 바지에서 수색을 하던 민간산업잠수사는 주로 4층 선미 수색작업을 하던 인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대체 작업용 바지선은 오늘 중 투입할 예정이며, 대체 인력 민간 잠수사는 최종협의를 거쳐 2∼3일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잠수사들은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지 검증하고 구체적인 투입 계획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16일 새벽 2시 20분께부터 4시20분께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

어제 수습한 희생자 3명은 모두 남자이며, 3층 중앙 선원 식당에서 1명, 4층 선수 중앙 격실에서 2명이 수습됐다.

실종자 가족용 이동식 조립주택 설치는 팽목항에 오늘 16일 5개동, 내일 4개동, 모레 1개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승기 대변인은 “체육관 체류를 원하는 가족은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서 그렇게 하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전국 1860개 단체와 개인 봉사자를 포함해 2만6059명(연인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구호물품은 모포, 생수, 의류, 부식 등 25개 품목 73만여점이 접수됐다. 이중 64만4000여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