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애플이 최근 GPS와 방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애플워치 시리즈2(이하 애플워치2)를 출시했지만 판매량과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의견이다.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올해 애플워치 판매 대수가 2015년보다 감소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고 보도했다.밍치궈 씨는 올해 애플워치의 매출이 지난해(애플워치가 출시된 4월 이후 8개월간)보다 적으며 올해의 월간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부터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애플워치2의 출하대수 예측을 약간 인상했지만 (10% 이하), 전작의 매출 부진을 상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2016년 한해동안 애플워치의 총 출하대수 전망치를 1,000만~1,050만 개에서 850만~900만 개로 하향조정했다. 또 2015년(8개월간) 애플워치의 출하 대수를 1,040만 개로 추정했다.애플은 지난달 아이폰7과 함께 애플워치2를 선보였다. 하지만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과 외형이 전혀 바뀌지 않은데다 GPS와 방수 기능 등 소폭 업그레이드에 그치면서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매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여러 차례제기된 바 있다.밍치궈 씨 역시 기본적으로는 이번 애플워치가 전작보다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애플워치가 팔리지 않는 이유로 매력적인 앱(킬러앱)이 없다는 점, 배터리 용량,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 등을 들었다.또 애플워치가 현재 매우 경쟁이 치열한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에서 참여하고 있지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건 핏빗(Fitbit)과 같은 단순한 기능의 단말기라고 그는 덧붙였다.반면 애플이 이번 애플워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지난 9일 공급업체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애플워치 시리즈2의 8~9월 월간 출하대수를 200만 개 이상 늘리면서, 공급 업체 측도 칩과 부품 주문이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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