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가 4강에 올랐다. ‘롤드컵’ 시작 전 최약체 지역으로 평가받은 유럽 대표가 한국 대표 3팀과 어깨를 나란히 해 승부 전 예측을 무색케 했다.H2K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시어터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와일드카드 러시아팀 알버스녹스루나(ANX)를 3대0으로 꺾고 삼성 갤럭시와 결승진출을 다툴 자격을 얻었다.이날 H2K의 경기는 폭발적이었다. 세트 스코어 3대0, 경기내용도 압도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제이스’가 있었다.H2K는 상단 공격로(탑)에서 ‘제이스’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었다. 이에 보답하듯 ‘오드암네’ 안드레이 파스쿠는 적절한 초원거리 공격(포킹)과 해머폼 전환으로 적을 뭉개버렸다.2세트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상대 ANX가 전세 트 활약한 챔피언들을 묶거나 반격할 특별한 수를 내놓지 못해서다. H2K의 조합은 원거리 공격수(원딜, AD캐리)가 ‘시비르’에서 ‘루이스’로 바뀐 것 말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마지막이 된 3세트도 H2K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H2K는 무난한 초반 라인전 단계를 거쳐 경기 중반 돌입까지 킬 스코어를 2배 가까이 앞섰다.경기 중반 돌입과 함께 상대 탑 라인을 처치한 H2K는 ‘내셔 남작(바론)’을 처치를 선택했다. 이때 ANX는 모든 것을 것 하단 공격로 공략에 집중했다. 예상치 못한 진격에 H2K가 흔들리는 듯 했으나, 침착하게 ‘바론’을 사냥한 뒤 하단 공격로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승리한 H2K는 한국 대표 삼성 갤럭시와 오는 23일 오전 7시 결승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