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애플워치는 심박수로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15일(현지시간) 애플의 차기 스마트워치에는 심박수로 사용자를 식별, 아이폰 잠금 해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미국 특허 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USPTO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프레치스모그래피(body plethysmography, 용적맥파맥파 기록 방법)에 의한 사용자 식별 시스템'이란 이름의 특허를 신청했다.이는 산소 농도계를 사용, 사용자의 혈관이나 생체 특성을 식별하는 기술이다.이 기술이 현실화되면 현재 지문으로 사용자를 인증하는 터치 ID처럼 맥박으로 사용자를 식별하고 단말기의 잠금 해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애플이 USPTO에 제출한 특허 출원서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이 기술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라이트 이미터(light emitter)와 광 센서를 2개씩 탑재한 뒤 이미터로 사용자의 피부, 혈관 등을 비춰, 빛의 흡수량과 반사량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센서로부터 수집된 빛의 양으로 사용자의 피부에서 혈액의 양이 산출된다는 원리라고 매체는 설명했다.애플은 애플워치에 이미 유사한 기술을 탑재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있으며 정확도는 90%로 다른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단말기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따라서 심박수를 통해 사용자 식별이 가능하게 되면 애플워치로 애플 페이 결제나 아이폰의 잠금 해제 등이 모두 가능해질 전망이다.앞서 미국 타임(TIME)지는 지난 12일 애플의 애플워치와 핏빗(Fitbit)의 차지(Charge) HR, 미오 알파(Mio Alpha), 베이시스 피크(Basis Peak) 등 총 4종의 웨어러블 단말기의 심박수 측정 결과를 심전도 (EKG)와 비교한 결과, 애플워치의 정확도가 가장 높았다고 미 의학협회 심장전문지인 'JAMA Cardiology'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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