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대한유화가 울산공장 시설 확대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유화는 전 거래일보다 1만1500원(5.60%)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유화는 특화제품 판매를 확대하고자 울산공장의 시설을 늘리기 위해 106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투자액은 이 회사 작년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0.29%에 해당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 발표는 기존 LG화학의 엘라스토머 투자와 마찬가지로 폴리올레핀 고부가 제품(예: LiBS 분리막, UHMWPE 등) 판매 확대를 위한 범용 설비 전환으로 보인다”며 “현재 대한유화는 합성수지 생산능력(HDPE/PP)은 100만톤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2014년 말 신규 MEG 공장 가동 및 크래커 규모의 한계와 높은 범용 제품 비중, 상대적인 시설 노후화 진행으로 그 동안 합성수지 플랜트 가동률이 70~75%로 제한됐다”며 “하지만 이번 투자 및 NCC 리뱀핑으로 향후 합성수지 플랜트 가동률이 80~90%까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HDPE/PP 부대설비 투자를 통하여 합성수지 플랜트 가동률 개선뿐만 아니라 고부가 Grade 폴리올레핀 생산량(약 10만톤으로 추정)도 동시에 확대할 계획으로 보인다”며 “당장에 합성수지 공칭 생산능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투자 완료 후 효율 개선 등으로 생산능력의 일부 증가도 가능해 보이고 내년은 대한유화의 NCC 리뱀핑이 완료되는 가운데 신규 투자 확대로 중기적인 측면에서도 물량 증가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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