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나는 더이상 여론조사를 밑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콜로라도주(州) 콜로라도 스프링스 유세에서 자신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 서베이몽키의 여론조사(10월8∼16일ㆍ15개 주 유권자 1만7379명)에서 클린턴은 15개 경합주 가운데 9개 주에서 앞서며 선거인단 304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왔다.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는 270명이다.
트럼프는 “설령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잘하는 것으로 나오더라도 나는 더 이상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면서 “만약 10개의 여론조사가 있고 그 중 1∼2개가 나한테 나쁜 것이면 그들(언론)은 나쁜 결과만 부각해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지자를 향해 “나를 믿어라. 우리는 잘하고 있다”면서 “계속 기죽지 말고 힘 있게 나가면, 또 우리가 (투표장에) 나가면 이긴다”고 자신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이 또 다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국민투표에서 예상과 달리 브렉시트 결정이 난 것처럼 이번 대선도 여론조사와 달리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면서 ‘선거조작 프레임’을 호소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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