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룩스, 150억 규모 강남 부동산 양수 - 상지건설과 함께 최고급빌라 카일룸 분양- 내진 특수설계와 세대별 핵 벙커까지 도입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필룩스가 자회사인 상지건설과 공동으로 고급빌라 사업에 진출한다. 상지건설은 카일룸이라는 브랜드로 최고급 빌라만을 건설하는 명문 건설회사다.
필룩스는 20일 신규사업을 목적으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부동산을 주택 건설사업업체 오티움으로부터 15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룩스 이 사업지의 전체 토지대금인 250억원 중 150억원을 부담한다.
이번 사업지는 도곡동 매봉산 고급빌라 단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노른자위 부지라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약 100군데 업체가 매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토지주가 필룩스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고급빌라로 잘 알려진 상지건설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상지건설은 리즈빌, 카일룸 브랜드로 청담, 대치, 삼성, 서초, 방배 등 강남 주요 지역에 오랜 기간 동안 고급빌라를 공급해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한 건설업체로, 대기업 오너, 전문 경영인, 의사, 변호사, 연예인 등이 선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지건설의 최고급 브랜드인 카일룸은 탁월한 입지선정, 고급 주거에 최적화된 인테리어 디자인, 최고급 자재를 사용한 수준 높은 내외부 마감으로 인해 한 번 이상 거주했던 입주자가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새로운 분양물건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도곡동 카일룸은 기존의 카일룸에서 제공되는 주민 공용시설인 영화관, 스크린 골프장, 헬스장, 라운지와 더불어 지하에 핵 벙커를 계획하고 있다.
상지건설 관계자는 “지하 벙커는 내진 특수설계 및 민방위 1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유사시에 전 입주민이 오랜 기간 체류할 수 있는 시설을 세대별로 구분해 시공할 계획이며 이것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필룩스의 최고급 조명을 인테리어에 활용해 주거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각 세대마다 4대에 이르는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강남지역의 최고급 빌라 시장에는 신규로 공급되는 매물이 없었기 때문에, 상지건설의 도곡동 카일룸은 고급빌라를 기다리는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상지건설의 카일룸은 현재까지 미분양이 없었기 때문에 분양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분양 완료 시 필룩스는 상당한 고수익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환 기자/
test1011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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