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비박계로 분류되는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이 24일 “청와대의 태도가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르ㆍK스포츠재단과 최순실 씨(60ㆍ최서원으로 개명)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한 청와대의 대처를 꼬집은 것이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는)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이 대다수 지역과 전 계층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인 25%”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원인은 ‘청와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관련 의혹 제기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에게 오히려 역전 당했다”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은 “최순실 의혹에 대해 청와대를 비롯한 당내 모든 인사들이 철저하게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고,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의 지지율이 25%로 하락하도 당 지지율이 28%로 하락한 것이 현 상황”이라며 “우리가 정말 민생부터 보고 있는지 우리의 눈이 국민을 향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