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외국인 경제활동인구가 100만명시대를 맞은 가운데 외국인 실업률은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업률(3.7%)보다 조금 높은 4.2%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2016년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세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2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1000명(3.7%) 늘어났다.
이 가운데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 중 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1만9000명(1.9%) 증가해 100만 5000명을 기록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70.5%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떨어졌지만 지난 5월 내·외국인을 상대로 시행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경제활동참가율(63.3%)보다 7.2%포인트 높았다. 외국인 실업자는 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0.7%포인트 하락한 4.2%였다. 하지만 같은 달 기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업률(3.7%)보다 0.5%포인트 높다.
여성 실업률이 6.3%로, 남성 실업률(3.2%)보다 높았다. 구직기간은 3개월 미만(66.6%)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3개월∼6개월 미만(25.9%)이었다.
외국인 비경제활동인구는 3만2000명 늘어난 42만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12만8000명, 여성이 29만1000명이었다. 육아ㆍ가사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외국인이 16만6000명(39.7%)으로 가장 많았고 별다른 이유 없이 쉬었다는 외국인도 11만4000명(27.1%)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4만7000명(11.2%)은 취업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현재 비자가 만료된 후에도 한국에 체류를 희망한다는 외국인은 86.1%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이민(97.9%), 방문취업(93.4%), 재외동포(90.4%)에서 계속 체류를 희망하는 응답률이 높았다. 한국에서의 체류 기간은 1년∼3년 미만인 외국인이 29.3%로 가장 많았고 5년∼10년 미만(25.7%), 3년∼5년 미만(21.5%), 10년 이상(13.4%) 순이었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1%가 지난 1년간(2015년 5월 15일∼2016년 5월 14일) 취업을 해본 경험이 있었다. 취업 기간은 1개월∼3개월 미만(36.0%), 6개월∼1년 미만(32.3%)의 비중이 높았다.
졸업 후에도 한국에 체류하겠다는 외국인 유학생은 55.1%로 나타났다.
외국인 결혼이민자는 14만3천명이었다. 이중 취업자는 7만5000명, 실업자는 5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6만3000명이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5.7%, 고용률은 52.3%, 실업률은 6.1%였다. 결혼이민자 중 비경제활동인구의 85.4%는 육아 및 가사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지못한다고 답했다.
배우자가 있는 외국인은 91만4000명이었다. 배우자가 한국에 거주하는 경우가 62만2000명(68.1%)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거주하는 배우자의 국적이 한국인 경우는 18만8000명(30.2%)에 그쳤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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