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작,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의 매출이 판매 기간 17일 만에 3분기(7~9월) 전체 아이폰 매출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IT 전문 매체 BGR은 2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CIRP에 따르면 이 43% 가운데 아이폰7은 31%, 아이폰7플러스는 12%를 각각 차지했다.아이폰7 시리즈는 발표 이전부터 전작인 아이폰6s 시리즈와 외관이 비슷하고 눈에 띄는 기능 향상이 없어 판매가 매우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그러나 미국 BGR은 아이폰7이 이미 이러한 전망을 뒤로 한 채 호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전했다.아이폰7이 팔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BGR은 "이렇다 할 특정 기능을 지적하는 건 어렵다"면서도 "방수 기능과 카메라 기능의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현재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 폰 중 최고"라고 강조했다.또한 아이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수명이 향상된 점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BGR은 지적했다.예를 들어 Wi-Fi로 연결된 상태로 웹사이트를 열어봤을 경우, 아이폰6s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11 시간이었지만 아이폰7에서는 14시간까지 늘어났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BGR는 또 카메라 기능의 향상은 아이폰7 시리즈의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시장의 경우, 예약된 아이폰7 시리즈 중 아이폰7플러스가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5.5인치 모델이 4.7인치 모델보다 예약이 많았던 건 이번이 처음이다.애플은 매해 새 아이폰이 출시된 첫 주말 판매대수를 공표해왔지만 올해는 공급 부족을 이유로 이례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각 매체들은 이번 아이폰7이 예상 외의 큰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지난 7일 아이폰7플러스의 인기와 아이폰7과의 가격차 등으로 애플의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의 예측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아이폰7 판매량을 알 수 있는 애플의 3분기 결산 보고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8일 오전 6시)에 개최된다.

출처 : CI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