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선 실세’ 최순실을 향한 의혹이 하나씩 사실로 확인돼면서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독일에 은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검찰은 2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체포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시 검찰은 총력전을 기울였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세월호 참사 13일 만인 2014년 4월29일 492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유 전 회장의 장녀 섬나씨(50)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검찰은 섬나씨가 출석하지 않고 프랑스로 도피하자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 수배령을 내렸고, 프랑스 경찰은 그해 5월27일 섬나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섬나씨는 송환 관련 재판 문제로 아직도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25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실세’ 로 지목된 최순실씨에게 연설문이 사전 유출된데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를 도왔다”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 받은 적 있다”고 연설문 유출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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