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 심사평
제21회 헤럴드경제 보험대상의 심사평을 올리기 전에, 우선 보험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보험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지난 1년간 대단히 수고 많으셨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자는 한국의 보험산업이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회계제도가 도입되면, 인류의 신기원을 열 수도 있다는 알파고를 탄생시키는데 30조원이 들었다는데, 회계장부를 고치는데만 50조원의 자본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여러 가지 중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요즈음과 같은 저금리시대에 보험회사가 높은 금리로 적립하겠다고 약속한 보유계약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위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혁명을 창의와 혁신을 통하여 이룩하는 것이 보험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하여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조급함마저 일게 합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보험산업의 역할과 기능은 새로운 효능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하며 차별화된 금융의 모습으로 탈바꿈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의 정보기술을 이용해 기존 하나의 금융서비스에 내재하는 여러 가지의 특성을 세분화해 더욱 저렴하고, 안전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금융서비스 네트워크를 만드는 핀테크에 대한 노력도 보험산업 미래의 일부분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으며,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나 인식의 전환이 없으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일들 입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쭉 그래 왔던 것처럼, 보험산업과 기업들이 창의와 혁신을 통해 직면한 사회적·경제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매진하고 있다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입니다. 모든 보험인이 합심하여 혁신과 창의를 이루겠다고 노력하는 증표가 헤럴드경제 보험대상에 응모된 내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험대상의 심사는 영업조직부문에서는 사회봉사 및 정도영업노력, 영업실적 및 고객만족도, 그리고 마케팅 독창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외의 부문에서는 공공성을 포함한 보험산업 발전 기여도, 수익기여도, 영업실적 및 독창성을 심사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보험산업의 변화된 모습을 심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지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부문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고, 상품개발부문에서는 새로운 혹은 기존의 개념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시도되었습니다. 보험회사로서는 획기적인 조치가 사회공헌부문에서는 관철되었고, 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고객서비스부문에서는 엿보였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보험인을 찾게 된 것도 영업부문에서의 커다란 소득입니다.
응모된 모든 보험회사와 개인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탁월하였음에도 철저한 심사를 거쳐 금융위원장상과 금융감독원장상의 대상이 엄선되었습니다. 또한 마케팅, 상품개발, 사회공헌, 고객서비스 및 영업부문에서 혁신상이 선발되었습니다. 수상하시게 된 모든 보험기업과 관계자 및 개인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김두철 상명대학교 교수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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