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막말 발언으로 문제가 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다.

정 씨의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 22일 이후 비활성화됐다. 정 씨의 개명 전 이름인 ‘유연’으로 된 페이스북 계정을 열면 ‘죄송합니다.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동하신 링크가 만료됐거나, 페이지를 볼 수 있는 공개 대상에 회원님이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다’라는 안내 창만 뜬다. 이는 해당 계정의 관리자가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했을 때 나타난다.

앞서 정 씨는 최근 불거진 특혜 의혹으로 2014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능력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라. 돈도 실력이다’라는 글이 재조명되면서 여론의 맹비난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제승마연맹(FEI) 홈페이지 상 정 씨의 선수 프로필이 일부 수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씨의 가족 소개란에 ‘아버지가 박근혜 대통령의 보좌관’이라고 소개한 정보도 22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독일에 있는 최씨 모녀의 행방이 정확하게 확인되진 않고 있으나, 이들이 최근 불거진 논란을 인지하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