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케이블TV방송협회가 26일 지상파 3사의 담합 행위와 관련해 조사를 촉구하는 자료를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케이블TV협회는 2008년부터 지상파 3사가 수 차례에 걸친 재송신료 협상 과정에서 각 사가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가격으로 송출중단 압박을 통해 계약을 체결해왔다고 주장했다.

케이블TV협회는 “지난 8년 여에 걸친 담합과 송출중단을 무기로 한 지상파 3사의 협상 방식이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업계 의견이 있었다”고 조사를 촉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협회는 “지상파 3사는 실시간 재송신료와 연계한 VOD 공급 중단 및 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등 거래 거절에 따른 공정거래법상 명백한 금지행위를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