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구로구는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지도’를 만든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500m 이내를 대상으로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아이들이 직접 조사해 제작한다.
구로구는 올해 10개 초등학교와의 안전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5월에는 고원초, 구일초, 미래초, 고척초에서, 9월에는 영서초, 덕의초, 개명초, 천왕초, 신미림초, 오류초에서 각각 실시한다.
안전지도 제작은 사전조사, 이론교육, 현장조사, 지도만들기 단계로 진행된다. 사전조사에서는 주민, 구청직원으로 구성된 예비조사자들이 학교 주변을 탐방해 안전지도 제작 구역을 확인한다.
이론교육은 아이들에게 안전지도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있는 안전에 대한 생각도 수렴한다. 또 아동 대상 성범죄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현장조사에서는 아이들이 인솔자와 함께 등하굣길 경찰서, 동 주민센터 등의 안전요소를 확인하고 유흥업소, 우범지대 등의 위험지역을 살펴본다. 현장조사가 끝나면 이를 바탕으로 지도를 완성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지도를 제작해 안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도 제작 과정에서 발견된 학교 주변 위험 환경들은 관련기관과 협의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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