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최순실 씨의 아들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전 행정관 김모 씨가 청와대에서 ‘종말론’ 관련 세미나를 연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014년 프레젠테이션 사이트 ‘프레지’에 게시된 청와대 신우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김 씨는 청와대 재직시절 신우회의 총무로 활동하며 세미나를 주최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씨 등이 준비한 신우회 세미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와 일곱산지’로, 이는 예언ㆍ종말론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시사저널은 29일 최 씨가 1982년 김영호 씨와 결혼해 아들 김 씨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2014년 말까지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각종 구매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무비서관실의 책임자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비서관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김 씨의 근무 사실은 인정했지만 최 씨와 김 씨의 관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