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2000선이 붕괴된 코스피가 1990선마저 위협당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가운데, 지난밤 국제 유가도 급락해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0포인트(0.81%) 내린 1991.8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24%) 내린 2003.41에 개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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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13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보험(-1.74%), 유통업(-1.61%). 운송장비(-1.21%), 기계(-0.98%), 비금속광물(-0.76%) 등은 하락세다.

통신업(0.86%), 운수창고(0.40%)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71%), SK하이닉스(2.80%), SK텔레콤(0.45%)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1.28%), 한국전력(-0.30%), 삼성물산(-2.48%) 등은 하락세다.

아모레퍼시픽이 실망스러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해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0.28%) 내린 3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개장에 앞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67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예상한 시장 기대를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1조4009억원으로 22.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17.7% 감소했다.

삼성화재가 자사주 매입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3.26%) 내린 2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을 연내에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테크윈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급락세다.

한화테크윈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16.46%) 내린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3.4%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1.64포인트(0.26%) 내린 623.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8%) 내린 621.69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18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40억원 순매수 중이다.

홈캐스트가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관련 특허 등록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홈캐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4700원(25.34%)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홈캐스트의 최대주주는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이다. 특허청은 2006년 6월 특허출원된 황 박사의 ‘배아 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출원번호 : 10-2006-7013149)에 대한 등록을 결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디지털 광고업체 인크로스가 상장 이틀째인 1일 장 초반에도 좀처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크로스는 전날보다 400원(0.48%) 내린 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4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인크로스는 전날 공모가(4만3000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시초가(6만7700원)를 형성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하한가로 추락했다.

2007년 설립된 인크로스는 취급고 기준 국내 미디어렙 업계 3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265억원과 세전 순이익 54억원을 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4.4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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