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원내지도부는 오늘부터 국회에서 24시간 상시대기하며 최순실 검찰 수사에 따른 국회의 대응방안을 매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의 수사는 처벌이 목적이기에 국민적인 관심사를 다 밝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언론 보도된 내용과 야당이 파헤쳣던 내용에서는 범죄 행위가 아닌 의혹도 꽤 많다. 이런 의혹은 처벌과는 별개로 밝혀서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며 “설사 처벌 대상이 아니라도 국정농단의 전모가 드러났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절차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을 향해선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의 가장 핵심 증인”이라며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으면 최순실을 포함한 각종 피의자 범죄가 확정되기 어렵다. 처벌도 어려워질 가능성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회담이 10분 만에 결렬된 데에는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에서) 미르ㆍK 스포츠 재단의 증인 채택을 막은 사람들은 대통령이 아니라 새누리당”이라며 “비호와 은폐에 협조한 사람들이 새누리당이 무엇을 잘했다고 화를 내고 (회담장을) 나가고 야당을 비난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거국중립내각 제안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의 사과를 재차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의 협조를 받아 내각을 구성하겠다면 야당 지도부와 먼저 사전에 의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설명을 들으러 갔는데 설명을 하지 않고 화를 내는 이런 태도의 변화 없이는 협조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test1025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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