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통화정책과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영향에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내림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32포인트(0.58%) 하락한 1만8037.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3포인트(0.68%) 내린 2111.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6포인트(0.69%) 낮은 5153.5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결정과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에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2개월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7.56% 상승한 18.35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한 데다 미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데 따른 불안이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다음날 오후 2시 금리 결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일주일 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지배하면서 또 하락했다.

지난 주말 산유국들이 원유 가격 부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하지 못한 여파가 이어졌다.

9월 알제리에서 감산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산유국들이 국가별 감산량을 정하려고 회의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9센트(0.4%) 내린 배럴당 46.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5센트(0.9%) 낮아진 배럴당 48.16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예측 불허의 양상으로 바뀌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게 금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90달러(1.2%) 오른 온스당 1288.00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럽증시는 혼재된 기업 실적과 미국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1% 하락한 3021.2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3% 하락한 6917.1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 내린 4470.2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30% 내린 1만526.1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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