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3 시절 50일만 출석하고도 졸업할 때 학교에서 공로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정씨의 출결 특혜 의혹 관련 청담고등학교 특정감사에 정씨가 졸업 당시 학교로부터 공로상을 받게 된 경위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공로상은 보통 체육특기생이 학교가 인정한 대회나 전국단위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학교 명예를 높였다는 뜻에서 수여한다.
문제는 정씨가 공문도 없이 무단으로 학교를 결석한 정황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이 정씨를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한 과정과 수상 적합성 여부다.
공로상은 교감과 일부 교사로 구성된 수상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을 제안해 논의를 거친 뒤 결정한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고, 학교에서 정한 횟수를 어기면서까지 대회에 참여하려다가 교사와 갈등을 빚은 정씨에게 공로상을 주기로 한 경위를 투명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중간점검에서 정씨의 출석 일수는 고등학교 3학년 수업 일수 193일 중 50일, 고2 때는 195일 중 149일, 고1 때는 194일 중 134일이다.
출석으로 인정된 날 중에도 공문 없이 무단 결석한 날이 적지 않다는 사실까지 최근 드러났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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